미장·조적 · 오정구
오정구 조적, 벽돌 담 보수에 벽을 하나 더 세우려면 먼저 따질 것들
오정구 조적을 맡기려는 집 가운데는 금 간 벽돌 담을 고치는 김에 담 곁에 벽을 하나 더 세워 작은 창고나 가림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집이 있어요. 담 보수는 벽돌 몇 장을 바꾸는 일이지만 벽을 더하는 일은 건물을 늘리는 일에 가까워서 확인할 곳이 달라요. 그 차이를 순서대로 풀어 봤어요.
기준일
담을 고치는 일과 벽을 더하는 일은 달라요
벽돌이 빠진 자리를 메우고 금 간 줄눈을 다시 채우는 일은 있던 담을 되살리는 일이에요. 반면 담에 맞대어 벽을 올리고 지붕을 얹으면 이미 있던 것의 보수가 아니라 새로 짓는 것이 돼요.
견적도 갈려요. 보수는 걷어낼 범위와 벽돌 구하기, 줄눈 방식이 핵심이고, 벽을 더하려면 기초와 벽 높이, 문 위치, 지붕 마감이 더 붙어요. 두 계획을 한 요청서에 섞지 말고 따로 적어 보내는 것이 좋아요. 한 가지만 먼저 하고 나머지는 허가 결과를 보고 정하겠다는 순서도 가능하니, 일정은 그 순서에 맞춰 열어 두세요.


철문 옆 벽돌 기둥에 이어진 붉은 담에 벽돌이 떨어진 구멍이 있고, 구멍 위로 사선 금이 가고 줄눈 일부가 하얗게 떠 있어요.
같은 담에서 구멍과 금이 없어지고 벽돌과 줄눈이 같은 간격으로 이어졌으며, 담 뒤의 집과 나무는 그대로예요.
현장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보수 뒤의 담을 가정해 그린 예시 그림(AI)이에요.
그린벨트와 고도제한이 걸린 동네라서
오정구청 지역 소개에 따르면 오정구는 구의 절반이 그린벨트이고 김포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구역에 걸쳐 있어요. 그래서 아파트보다 소규모 연립형 다세대 주택이 많고, 증축이나 옥상 구조물 공사를 할 때는 개발제한구역과 고도제한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확인일: 2026-10-21. 1
우리 집 주소가 그린벨트 안인지는 이 글로 알 수 없어요. 정확한 면적이나 고도 기준도 구청 소개에 숫자로 나와 있지 않으니, 담 곁에 벽을 더하려 한다면 주소를 알려 주고 구청에 먼저 물으세요.
건축허가팀이 맡는 규모
오정구청 환경건축과 건축허가팀은 6층 이하이면서 2천 제곱미터 이하인 건축물의 건축허가·신고와 건축물 해체허가·신고, 가설건축물 신고를 맡아요. 내동·고강동, 원종1동·대장동·오정동·여월동, 삼정동·작동·여월동 등 법정동별로 나누어 처리해요. 확인일: 2026-10-21. 2
담 곁에 놓는 작은 창고가 허가인지 신고인지 가설건축물인지는 크기와 쓰임에 달려 있어요. 이 글에서는 가려 줄 수 없으니 구청 건축허가팀에 면적과 높이, 어떤 물건을 넣을지를 말하고 확인하세요. 전화로 묻기 어렵다면 담과 곁 땅이 함께 나온 사진과 간단한 약도를 준비해 가면 설명이 쉬워요.
위반건축물로 올라가면 따라붙는 일
오정구청은 건축법을 어긴 건축주에게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올린다고 알리면서, 건축 행위 전에 허가나 신고 대상인지 확인하고 건물을 사고팔거나 빌릴 때는 위반건축물 대장 기재 여부를 살펴보라고 안내했어요. 확인일: 2026-10-21. 3
그러니 담 곁에 만든 벽이 나중에 집을 팔거나 세를 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사려는 사람이나 세 들어 올 사람이 대장을 열어 보고 문제 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조적을 맡기는 쪽도 허가나 신고가 필요한지 확인했는지를 시공 쪽에 한번 물어보면 좋아요.
농지가 가까운 집이라면
오정구청 산업위생과 지역경제팀은 농지대장과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농지이용실태조사, 농지 불법행위 조사·처분과 이행강제금 부과를 맡고, 산업단지가 아닌 곳의 500제곱미터 미만 공장 등록과 이전도 처리해요. 확인일: 2026-10-21. 4
담이 농지와 맞닿아 있거나 담 곁 땅이 농지로 되어 있다면 그 땅에 벽을 세우는 일이 다른 규정에 걸릴 수 있어요. 땅의 지목은 토지대장으로 볼 수 있으니, 지목부터 확인한 뒤 이 팀에 문의하세요. 담 한 줄 보수만으로는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곁 땅까지 쓰려는 계획이라면 확인해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해요.
견적서에 갈래를 나누어 받으려면
같은 조적 일이라도 두 갈래를 나눠 받아 두면 선택이 쉬워요. 하나는 구멍 난 담을 보수하는 견적이고, 다른 하나는 새 벽을 더하는 견적이에요.
담만 고치는 견적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걷어낼 범위, 새로 쌓을 벽돌의 종류와 양, 줄눈 마감, 허문 벽돌의 반출이 들어가요. 구멍 둘레만인지 금이 지나가는 줄 전체인지를 사진에 표시해 보내세요. 담 위 덮개를 그대로 두는지 새로 얹는지도 함께 적으면 답이 정확해져요.
벽을 더하는 견적은 어떻게 받나요?
면적과 높이, 문 위치를 적고, 허가나 신고가 필요한 경우 누가 서류를 챙기는지를 먼저 물으세요. 이 부분이 비어 있으면 공사 중에 일이 멈출 수 있어요. 벽을 올린 뒤 비가 샐 수 있는 지붕 이음 부분을 어떻게 마감하는지도 같이 물으세요.
요청서에 담 사진과 곁 땅 사진을 함께 올려요
일루다 조적 요청서는 작업 선택, 주소, 희망일정, 평수, 층수(선택), 엘리베이터, 상세 요청사항(선택), 사진·동영상 칸으로 되어 있어요. 담 전체와 구멍, 담 곁 빈 땅이 한눈에 보이는 사진을 나누어 올리세요. 5
상세 요청사항에는 담의 길이, 곁에 세우고 싶은 벽의 크기와 쓰임, 땅이 집 대지인지 농지인지 모르면 모른다고 적어 두세요. 모른다는 사실도 상담에는 중요한 정보예요. 견적서가 오면 보수와 신규 벽이 나뉘어 있는지, 허가나 신고가 필요하면 그 절차를 누가 맡는지, 허문 벽돌 반출이 들어 있는지를 같은 눈으로 견주어 보세요. 일정은 서류가 나오는 기간까지 감안해 넉넉하게 잡는 것이 안전해요.